UAE, 이라크 꺾고 아시안컵 3위 확정...맙쿠트, 득점왕 유력

  • 등록 2015-01-30 오후 8:22:51

    수정 2015-01-30 오후 8:22:51

UAE의 알리 맙쿠트(아래)가 이라크와의 2015 아시안컵 3~4위전에서 골을 성공시킨 뒤 팀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라크를 꺾고 2015 호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위를 차지했다.

UAE는 30일 호주 뉴캐슬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이라크를 3-2로 눌렀다.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꺾는 최대 이변을 일으킨 UAE는 준결승에서 개최국 호주에 패해 3~4위전으로 밀려났으나 결국 3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반면 2007년 이 대회 우승팀은 이라크는 8년 만에 4강에 올랐지만 4강전에서 한국에게 패한데 이어 3~4위전에서도 덜미를 잡혀 4위에 만족해야 했다.

자칫 맥이 빠질 수 있는 3~4위전이지만 두 팀의 자존심은 그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양 팀 합쳐 5골이나 터지는 난타전으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UAE였다. UAE는 전반 16분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롱패스를 받은 아흐메드 칼릴이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뜨려 기분좋게 출발했다.

반격에 나선 이라크는 8분 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왈리드 살림의 오른발 슈팅이 UAE 선수 몸을 스치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내친김에 이라크는 전반 42분 암제드 칼라프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아메드 야신의 슈팅이 UAE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오자 칼라프가 이를 놓치지 않고 재차 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UAE는 대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6분 압둘라흐만의 롱패스를 칼릴이 골을 성공시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어 4분 뒤인 후반 10분 알리 맙쿠트가 이라크 수비수 아흐메드 이브라힘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켜 승리를 가져왔다.

이번 대회 5번째 골을 기록한 맙쿠트는 득점 1위에 오르면서 득점왕 등극이 유력해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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