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WS 13.2%, 강정호 3.2-추신수 0.3%" 통계

  • 등록 2015-03-04 오후 2:50:46

    수정 2015-03-05 오후 1:38:2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막강 선발진을 앞세운 LA 다저스가 주축 타자들의 이적에도 굳건히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2위에 오를 것으로 점쳐졌다.

미국의 유명 야구 통계사이트인 ‘팬그래프’가 4일(한국시간) 발표한 2015년 정규시즌 예상순위와 포스트시즌(PS) 진출 가능성을 예측한 결과에 따르면 류현진(27·LA다저스)의 소속팀 다저스는 대략 91승71패(91.3승70.7패)로 94.3승의 워싱턴 내셔널스에 이은 정규시즌 전체 2위를 차지하는 걸로 나타났다.

지난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맥스 쉬어저(30·내셔널스)를 거머쥐며 일약 역대급의 선발진을 구축한 내셔널스는 월드시리즈(WS) 진출 확률에서도 1위(17.8%)를 독식했다.

LA 다저스 선수들이 필드로 나와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다저스는 13.2%로 2위였는데 두 자릿수 퍼센티지는 두 구단뿐이었다. 내셔널스는 그들이 속한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우승 가능성이 무려 86.7%에 달했고 서부지구의 다저스는 73.0%로 역시 압도적이었다.

다저스는 프런트진이 물갈이되며 기존의 중심타자인 ‘맷 켐프(30·샌디에고 파드레스)-핸리 라미레스(31·보스턴 레드삭스)’ 등과 결별했음에도 별 타격 없이 지난시즌에 버금가는 성적을 거둘 걸로 전망돼 눈길을 모았다.

계속해서 ‘시애틀 매리너스(87.8승), 보스턴 레드삭스(87.4승),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87.3승), LA 에인절스(86.4승), 클리블랜드 인디언스(85.2승), 디트로이트 타이거스(84.5승), 피츠버그 파이어리츠(84.3승), 토론토 블루제이스(83.7승)’ 순으로 ‘톱10’을 형성했다.

전체적으로 아메리칸리그(AL)의 강세가 두드러졌는데 5할 승률을 넘는 위닝시즌이 예측된 구단만 총 15팀 중 9팀에 달했다.

강정호(27·파이어리츠)가 둥지를 튼 파이어리츠는 정규시즌 9위는 물론 WS 진출 확률도 3.2%(10위)로 상위권이었다. 반면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텍사스 레인저스는 부상자들이 대거 돌아올 예정임에도 정규시즌 성적(76.0승)과 WS 진출 확률(0.3%) 모두에서 24위에 머물러 체면을 구겼다.

지난해 선전했던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추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리올스는 78.8승(20위) 및 WS 진출확률 0.8%(20위)로 기대에 못 미쳤다.

겨우내 전력보강에 심혈을 기울였던 ‘매리너스, 레드삭스, 블루제이스, 시카고 컵스(83승 11위), 샌디에고 파드레스((82승 13위), 마이애미 말린스(81승 17위)’ 등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타 뉴욕 양키스는 81.7승으로 14위였고 WS에서 격돌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81.5승 15위)와 캔사스시티 로열스(79.4승 19위)는 5할 승률 언저리에서 비교적 고전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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