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父 피소, 소속사 "가족 문제에도 나서야 하나" 당혹

  • 등록 2016-01-04 오후 1:56:39

    수정 2016-01-04 오후 2:04:21

강민경(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강민경 아버지의 피소 사건에 강민경의 이름이 거론된 것에 대해 소속사 측이 당혹감을 드러냈다.

강민경 소속사 CJ E&M 측은 “아티스트 관리를 하고 있지만 가족의 문제까지 우리가 나설 수는 없는 일”이라며 “본인 일이 아닌 만큼 소속사 입장에서 가타부타 말을 할 수 없다”고 4일 밝혔다. 이어 “아직 수사 중인 사건이라 팩트가 나온 것도 아니다. 앞서 보도된 대로 검찰에서 1차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으나 고검에서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이번 일로 강민경의 스케줄에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 매체는 강민경의 부친이 수억원대 사기, 횡령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본인과 관련된 일도 아닌 가족의 일을, 연예인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실명까지 거론하며 보도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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