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토론토영화제 이어 베니스영화제 초청

  • 등록 2016-07-28 오후 6:59:52

    수정 2016-07-28 오후 7:05:29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밀정’(감독 김지운)이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이어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화인컷에 따르면 ‘밀정’은 오는 8월31일부터 9월10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다. 한국영화 중 임권택 감독의 ‘화장’(2014), ‘천년학’(2007),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2013), 송해성 감독의 ‘무적자’(2010) 등이 초청을 받았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로 오는 9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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