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야후스포츠’는 “티맥이 NBA 복귀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해 코비 브라이언트(36·LA레이커스)와 만나 훈련을 했다”고 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 1주일간 3차례 만나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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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소식은 티맥이 ‘야후스포츠’에 메일을 통해 직접 밝힌 사실이다. NBA 복귀에 대한 그의 열망이 어느 때보다 높아 보인다. 리그 고위 관계자에 의하면 이미 최소 두 팀이 티맥에게 접촉을 시도했으나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티맥의 몸 상태는 복귀의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역시절 무릎과 등 부상에 시달리며 현저하게 기량이 떨어진 바 있어 NBA 복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내년이 되면 그의 나이는 만 36세가 된다. 더 이상 이전 기량을 회복하기에는 늦은 나이일 수 있다. 따라서 티맥의 복귀는 팬들의 그리움을 달랠 수는 있으나 팀이나 리그에는 그다지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을 예상된다.
현역시절 티맥은 득점왕 2회(2003, 2004년), 올 NBA팀 선정 7회, 단일시즌 효율성 수치 30.3점 기록(2002~2003시즌), 티맥 타임(35초 동안 13점 기록), 정규시즌 22연승(역대 2위. 휴스턴 로키츠) 등 눈부신 업적을 남겼다. 16년간 그는 평균 19.6득점 5.6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통산 1만8381점 5276리바운드 4161어시스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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