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성남 김학범 감독, 8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

  • 등록 2015-09-02 오후 6:20:54

    수정 2015-09-02 오후 6:20:54

8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된 김학범 성남FC 감독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성남FC의 김학범(55) 감독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8월 ‘danill 테일러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김학범 감독은 8월 한 달간 3승1무1패의 기록으로 성남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앞서 지난 달 30일 전북에게 0-1로 패하기 전까지 11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고공질주를 앞세워 11승11무6패, 3위를 기록중인 성남은 내년도 AFC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국민은행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국민은행(코치, 1992~1997)을 거쳐 올림픽대표팀(코치, 1996), 성남(수석코치, 1998~2004)을 거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05년 성남 감독에 오른 뒤 2008년까지 75승37무34패를 기록했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해 시즌 중반 위기에 빠진 성남을 다시 이어받아 5승 5무 5패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성남은 2014년 기업구단에서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하며 시즌 초반 어수선한 분위기가 맞물리며 부진했지만 김학범 감독의 복귀와 함께 안정을 찾아갔다.

또한 2014년 서울을 상대한 FA컵 결승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시민구단으로는 최초로 16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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