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 덱스터, 금마장영화제서 최우수 시각효과상

  • 등록 2015-11-23 오후 7:38:03

    수정 2015-11-23 오후 7:38:03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김용화 감독이 이끄는 덱스터가 중국어권 최고의 영화제 금마장영화제의 최우수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덱스터는 21일 타이완에서 열린 ‘제52회 금마장영화제’ 시상식에서 쉬커(서극) 감독의 ‘지취위호산’으로 최우수 시각효과상(Best Visual Effects)을 수상했다.

금마장영화제는 1962년부터 시작된 중국어권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는 영화제다. 이번 영화제에서 ‘지취위호산’을 비롯해 ‘몬스터 헌트’, ‘라이즈 오브 레전드:황비홍’, ‘울프 토템’, ‘일보지요’ 등 쟁쟁한 영화들이 후보에 올랐다.

덱스터가 제작한 ‘지취위호산’의 호랑이 크리쳐는 지난해 말 개봉 당시 중국 현지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8억8116만위안(한화 약 1600억원)의 흥행수익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덱스터는 이번 수상으로 아시아 최고 수준의 VFX 기술력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입증했다. 덱스터는 현재 8편의 중국 영화 VFX를 진행 중에 있다.

덱스터는 최근 개봉한 중국 영화 ‘구층요탑’에서도 존재하지 않는 괴수 크리쳐를 사실적으로 제작해 흥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현지 영화 관계자,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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