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상습 악플러 40여명 고소

  • 등록 2017-03-24 오후 6:43:08

    수정 2017-03-24 오후 6:43:08

손연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달 초 은퇴 발표를 한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3)가 자신을 향해 악의적인 글을 작성한 누리꾼 40여 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손연재 선수 측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모욕 혐의로 아이디(ID) 45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ID를 쓰는 이용자들은 포털 뉴스 댓글이나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서 노골적인 악플을 제기하거나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됐다는 주장을 끊임없이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 대리인은 진술을 이미 했다”며 “온라인에서 해당 ID를 사용하는 가입자를 특정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경찰에 소환해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2012년 런던올림픽 개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4위에 오른 뒤 이달 초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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