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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15일 포항스틸야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석현의 해트트릭과 이근호, 김승대의 연속골에 힘입어 전북에 5-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지난 5월 12일 13라운드 원정에서 전북에 뼈아픈 3-0 완패를 안긴 데 이어 다시 한 번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질주하며 승점 33점을 기록한 포항은 리그 5위로 도약했다.
포항은 전반 33분 이석현이 슈팅이 상대 골키퍼 펀칭으로 흘러나오자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5분 뒤에는 이근호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다시 한 번 전북의 골문을 활짝 열었다.
전북은 후반 4분 한교원이 이동국의 헤딩 패스를 받아 1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포항은 이석현이 후반 8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을 성공시켜 3-1로 달아났다.
이석현은 후반 28분 상대 골키퍼와 1대 1로 맞선 상황에서 세 번째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시즌 중 송경섭 감독이 물러나고 김병수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받은 강원FC는 제리치의 결승골로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눌렀다. 제리치는 시즌 18번째 골을 성공시켜 2위 말컹(경남·16골)과의 격차를 2골 차로 벌렸다.
대구FC는 제주 원정에서 후반 45분에 나온 강윤구의 결승 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