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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의 저명한 스포츠 전문기자 필립 허쉬가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 판정에 대해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필립 허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트리뷴에 기고한 칼럼에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센세이션덕에 다른 러시아 선수(The other Russian,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지칭)가 가려졌다”고 운을 뗐다.
필립 허쉬는 칼럼 중반부에서 소트니코바와 심판진을 강하게 조롱했다. 그는 지난 쇼트프로그램 점수에 대해 “소트니코바가 높은 점수를 준 심판진에게 감사의 표시라도 해야할 것 같다”면서 “캐비어(철갑상어 알을 소금에 절인 것)나 샴페인 묶음을 그들에게 보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기자는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서도 김연아의 기술 점수 가운데 ‘레벨3’을 부여한 심판를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제빙상연맹(ISU)에 대한 분노의 글(I am outraged that ISU)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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