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은 하지?" 강균성 '더러버' 혼전순결자로 '신스틸러'

'19금 멘트' 폭탄
김태은 PD "'날대사' 되레 걱정해줘"
  • 등록 2015-04-02 오후 2:11:01

    수정 2015-04-02 오후 2:11:01

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될 Mnet ‘더러버’. 가수 강균성이 ‘혼전순결자’ 캐릭터로 특별 출연해 ‘웃음 폭탄’을 던진다(사진=Mnet).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피임은 하지?”

그룹 노을 멤버 강균성이 배우 류현경에 한 말이다. Mnet 새 드라마 ‘더러버’(TheLover)촬영에서다.

강균성은 드라마에서 ‘혼전순결자’로 나온다. 극 중 누나로 나오는 류현경과 주고받는 말이 거침없다. ‘19금 멘트’가 tvN ‘SNL코리아’나 JTBC ‘마녀사냥’을 뛰어넘는다.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더러버’ 1회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강균성은 혼전순결자 캐릭터를 능숙하게 소화했다. 특별 출연이지만 재미로만 보면 존재감이 크게 느껴질 정도다.

강균성은 앞서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혼전순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런 그의 모습과 드라마 속 캐릭터가 적잖이 겹쳐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적잖다. ‘더러버’는 연인들의 동거를 소재로 한 드라마다.

강균성의 드라마 촬영은 어땠을까. 강균성은 ‘더러버’에서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더러버’를 연출하는 김태은 PD는 2일 “연기를 처음 해서 그런지 굉장히 긴장한 눈치였다”며 “류현경 씨가 현장에서 많이 도와줬고, 강균성 씨가 촬영을 하면서 점점 긴장이 풀어져 즐겁게 찍고 갔다”고 말했다.

열정만큼은 프로다. 김 PD는 “강균성 씨의 대사가 꽤 긴데 대본을 달달 외워왔다”라는 말도 보탰다.

‘더러버’는 ‘19금 멘트’가 불꽃놀이처럼 터진다. 혼전순결자와 ‘음란균성’ 사이를 오가는 강균성도 대본을 받고 적잖이 당황했다는 후문. 김 PD는 “워낙 ‘날대사’(포장하지 않고 일상활에서 쓰는 거침없는 말)가 많아 되레 강균성 씨가 걱정해줬다”며 “그러면서 재미있겠다며 관심을 보였다”며 웃었다.

‘더러버’는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20~30대 네 쌍의 동거스토리를 다룬다. 각 커플마다 5분씩 옴니버스 구성으로 꾸려진다. 비현실적인 캐릭터가 아닌 실제 우리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뤄 공감대를 키운겠다는 게 제작진의 각오다. 오정세·류현경, 정준영·최여진, 박종환·하은설이 동거하는 연인으로, 타쿠야·이재준이 동거하는 남자들로 나온다.‘슈퍼스타K‘ 시즌2~4와 ‘재용이의 순결한 19’등에서 톡톡 튀는 개성을 보여준 김태은PD가 연출을 맡았다. ‘방송의 적‘SNL 코리아’ 등을 제작한 김민석 작가가 극본을 썼다.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