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수 줄이고 싶다고?"..기술과 가격 경쟁력 갖춘 국산 거리측정기 '강추'

  • 등록 2015-11-25 오후 4:52:52

    수정 2015-11-25 오후 4:52:52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골프 거리측정기’가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프로골퍼와 싱글 골퍼의 전유물로 인식됐지만 골프 환경의 변화에 맞춰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골프장에 불고 있는 캐디 선택제 움직임에 맞춰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레이저 거리측정기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해외 브랜드가 국내 시장을 선점했다. 하지만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토종 브랜드의 점유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주)데카시스템(대표이사 허원영)이 제조·판매하는 ‘골프버디 LR5S’가 대표적인 순수 국내산 레이저 거리측정기다.

골프버디 LR5S는 슬로프(고저차이) 기능을 장착한 레이저 거리측정기다. 높낮이에 따라 거리 정보를 제공하며 5m에서 800m까지 측정할 수 있다. 손떨림 보정 기능을 적용해 오차도를 ±1m로 정확성을 높였다. 게다가 한국인의 손 사이즈에 맞게 제작돼 사용하기 편하다.

렌즈는 멀티 코팅을 적용, 더욱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고, 장마철에도 사용할 수 있게 방수 기능이 추가됐다. 자동 전원차단 기능으로 배터리는 최대 5000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1년에 50라운드를 하는 골퍼라면 5년 동안 배터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소비자가격 34만원으로 해외 브랜드보다 저렴하다.

허원영 대표이사는 “골퍼들의 요구를 그대로 제품에 적용했다. 세계 유수의 제품을 앞서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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