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KIA, 넥센 꺾고 5연승...롯데도 4연승 질주

  • 등록 2017-09-02 오후 9:23:07

    수정 2017-09-02 오후 9:23:07

KIA 타이거즈.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KIA 타이거즈가 5연승을 달리며 정규라그 우승에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

KIA는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5연승을 달린 KIA는 같은 날 삼성 라이온즈에게 덜미를 잡히고 4연패 늪에 빠진 2위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를 5.5경기로 벌렸다.

KIA는 넥센 선발 하영민의 제구 난조를 틈타 1회초 안타 하나 없이 볼넷 4개로 밀어내기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2사 후 서동욱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추가한 뒤 5회초 로저 버나디나의 중전 적시타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넥센은 6회말 장영석과 이택근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한데 이어7회말 서건창의 3루타로 3-3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KIA는 9회초 1사 1,2루에서 김주찬의 적시타로 동점 균형을 깬 뒤 3점을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18승째를 노리던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을 2실점(1자책)으로 막고 3-2로 앞선 7회초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구원진이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홈경기에서 2-3 역전패를 당해 4연패 늪에 빠졌다. 반면 삼성은 5연패 사슬을 끊었다.

2011년 육성 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삼성 선발 황수범은 5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잡으며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2실점으로 막고 감격의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삼성은 0-2로 뒤진 5회초 2사 후 김성훈, 강한울,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한 뒤 6회초 김헌곤의 역전 투런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선발 전원안타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9-0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리며 4위 자리를 굳게 지킨 롯데는 5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을 눈앞에 뒀다.

포수 강민호는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이며 7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2패)째를 따냈다.

3위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6-0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3위 NC와 4위 롯데의 격차는 2경기를 유지했다.

NC 선발 구창모가 5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7승(10패)째를 따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호준은 4회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조평호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 KBO리그 최고령 도루 신기록(41세 6개월 25일)을 세웠다.

‘홈런 군단’ SK 와이번스는 kt wiz와 수원 원정경기에서 홈런 7방을 몰아쳐 15-7 대승을 거뒀다.

제이미 로맥이 홈런 3방을 포함한 4안타 3타점을 올렸다. 정의윤도 연타석 홈런으로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노수광, 이홍구도 홈런을 추가했다. 7개는 올 시즌 한 팀의 한 경기 최다 홈런 신기록(종전 6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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