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연패’ 한화 한용덕 감독, 자진 사퇴

  • 등록 2020-06-07 오후 8:54:56

    수정 2020-06-07 오후 8:54:56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55)이 14연패 책임을 지고 떠난다.

한용덕 한화 감독 (사진=연합뉴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2-8로 패했다. 이로써 한화는 14연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1986년 빙그레 이글스로 창단한 이후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을 썼다.

한 감독은 이날 경기 직후 구단 측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한 감독이 오늘 경기 후 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 의사를 구단 측에 밝혔다”라고 전했다. 한화는 후임 선임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 감독은 2018년 부임해 한화를 3위로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해 9위로 시즌을 마쳤고 올해는 14연패에 빠지면서 임기 3년을 못 채우고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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