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유주 "나는 원래 음악을 해야 되는 사람"

  • 등록 2015-02-03 오전 11:44:41

    수정 2015-02-03 오후 1:26:00

여자친구 유주(사진=쏘스뮤직)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저는 음악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데뷔를 하니까 멤버들 모두 장하게 느껴져요.”

유주는 여자친구의 메인보컬이다. 그 만큼 가창력이 탁월하다.

가수를 꿈꾸는 딸이 그래도 안정적인 직업을 가졌으면 하는 게 부모 마음. 유주는 부모가 그런 마음을 내비칠 때 잠시 혼란스러워 하기도 했다. 그런 마음을 청소년 노래대회 출전으로 다잡았다. 데뷔 전 전국 규모 대회인 동아방송예술제에서 금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적잖은 대회에서 수상을 했다. 부모도 딸이 열정적으로 음악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더 이상 말리지 않았다.

사실 여자친구에 합류하기 전, 중2 때부터 연습생으로 몇몇 기획사에서 준비를 했지만 데뷔까지는 이뤄지지 않았다. 프로젝트가 무산 되는가 하면 데뷔 계획 없이 연습만 하다 회사를 나오기도 했다. 올해 고3이 되는, 아직 많지 않은 나이지만 사회의 쓴 맛을 본 셈이다. 그런 만큼 여자친구로 데뷔한 지금의 감격은 크다.

“실감이 나지 않아요. 여자친구 데뷔도 시기 조율 때문에 몇 번 늦춰졌거든요. 앨범 나온다고 했을 때 엄청 기다렸는데 막상 받으니까 이게 진짜인가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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