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4연승 도전 박인비 "우승을 생일 선물로 받고싶다"

  • 등록 2013-07-11 오후 3:20:53

    수정 2013-07-11 오후 3:22:38

박인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생일 선물로 우승을 받고 싶어요.” 12일 25세 생일을 맞는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4연속 우승을 선물로 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인비는 11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인비는 올 시즌 LPGA 투어 메이저대회 3연승을 포함해 6승을 거두며 ‘골프여제’로 입지를 굳혔다. 이번에는 4개 대회 연속 우승이 걸려 있는 중요한 대회. 더욱이 대회 1라운드가 열리는 12일은 그의 생일이다.

박인비는 “1년에 한 번 돌아오는 생일일 뿐이지만 이번에는 우승을 생일 선물로 받고 싶다”고 말했다.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에 대해서 박인비는 “예전에는 골프장 안에서만 사람들이 나를 알아봤다”며 “이제는 뉴욕 같은 큰 도시에서도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이 대회에서 박인비는 연장전까지 갔다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따라서 우승에 대한 욕심이 큰 상황. 박인비는 “지난 일들은 모두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대회에 집중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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