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시' 김옥빈, "영화 개봉 한달 뒤로 가보고 싶다" 왜?

  • 등록 2013-11-20 오후 5:15:51

    수정 2013-11-20 오후 5:15:51

배우 김옥빈이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열한시’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한대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개봉 한 달 뒤로 가보고 싶다.”

배우 김옥빈이 영화 ‘열한시’(감독 김현석)로 관객과 만난다. 국내 최초로 타임머신을 소재로 했고, 시간이동이 가능하다는 가설 하에 24시간 뒤로 이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타임스릴러 ‘열한시’. 김옥빈은 이번 영화에서 시간이동을 연구하는 은영 역으로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결정적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영화 속에서 하루 뒤로 시간 이동을 경험했던 김옥빈은 “실제로 이동이 가능하다면 언제로 가고 싶냐”는 질문에 “영화 개봉 한달 뒤로 가고 싶다”고 답했다. 김옥빈은 2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우리 영화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 1100만 관객이 들었는지, 어땠는지, 궁금하다”며 웃었다.

김옥빈은 ‘열한시’의 핵심인물이다.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은영 역할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과거 에피소드와 현재, 미래까지 이어지는 이야기 구조 때문에 ‘열한시’는 어찌보면 ‘은영의 성장기’같은 영화라는 게 김현석 감독의 생각이기도 하다.

김옥빈은 “영화를 찍으면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감독님에게 ‘왜 이래야 하죠?’, ‘말이 안되는 것 같은데요?’이런 질문도 많이 했었다”며 “영화도 너무 대충 찍으시는 게 아닌가 불만도 토로했었는데 오늘(20일) 찍은 걸 보고 나니 할 말이 없어지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영화를 다 보고 감독님을 꼭 안아드렸다”며 “너무 감사하고 고맙더라”고 덧붙였다.

‘열한시’는 김옥빈을 비롯해 정재영과 최다니엘, 신다은, 박철민, 이대연, 이건주 등이 출연한다.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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