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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은 1986년 서울 대회, 2002년 부산 대회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아시안게임이다. 이로써 한국은 방콕에서만 네 번의 대회를 치른 태국(1966, 1970, 1978, 199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안게임을 많이 개최한 나라가 됐다.
‘평화의 물결, 아시아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음달 4일까지 인천광역시와 수도권 전역에서 치러질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속한 45개 회원국이 모두 출전해 진정한 아시아의 축제로 꼽을만 하다.
이번 대회는 수영, 육상, 야구, 축구 등 36개 종목에서 총 439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한국은 금메달 90개 이상을 따내 5회 연속 종합 2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계 스포츠의 초강대국이 된 중국은 9회 연속 종합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