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vs이정민' 제6회 KG·이데일리 오픈, 상금왕 경쟁 분수령 될까?

  • 등록 2016-04-29 오전 11:31:00

    수정 2016-04-29 오전 11:31:00

[용인=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박성현이 29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10번홀 티샷 후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박성현 vs 이정민’의 경쟁구도가 29일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 대한 관심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재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성현의 수성이냐, 시즌 전부터 박성현의 대항마로 꼽혀온 이정민이 추격의 계기를 마련하느냐가 주요 관심사다.

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의 이번 대회는 올 시즌 KLPGA 투어 상금왕 경쟁에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올해 7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시즌 상금순위 1~10위 중 9명이 참가해 5월1일까지 3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박성현의 기세는 다른 선수들을 단연 압도한다. 올 시즌 KLPGA 3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우승했다. 현재까지 상금은 3억8952만5000원에 달한다. 2위 조정민(2억161만7638원)을 두배 가까이 앞선다. 박성현은 이번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4전 4승’을 노린다. 우승을 하면 단숨에 2위 그룹과 격차를 크게 벌리게 된다.

이정민의 상금은 1억5082만원이다. 5개 대회에 참가했는데 우승은 지난 3월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이 유일했다. 현재 상금 순위는 5위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을 쓸어담아야 박성현과 경쟁구도가 완성될 수 있다. 두 사람의 경쟁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 흥미를 더할 요소로 꼽힌다.

2위부터 10위까지는 언제든 순위가 바뀔 수 있을 만큼 액수의 차이가 크지 않다. 그 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3위 장수연(1억9165만9054원)이 이번 대회에 불참하지만 4위 이승현(1억6437만8475원), 6위 김민선5(1억4716만2617원), 7위 지한솔(1억2587만4273원)도 이번 대회 우승 여부에 따라 2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다. 현재까지 상금이 8000만~9000만원 대인 8위 김자영2, 9위 오지현, 10위 김보경도 상금 1억원 돌파는 물론 순위 상승이 가능하다.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은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린다.

[용인=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조정민이 29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10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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