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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한국 국민에게 ‘악연’으로 기억되고 있는 안톤 오노(31)에 대해 ‘가장 유명한 미국인 출신 동계올림픽 선수 중 한 명일 것(one of the most famous American Winter Olympians of our time)’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에 본사를 둔 중화권 매체 대기원시보(大紀元時報·The Epoch Times) 영문판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노에 대해 이같이 표현하며 “은퇴 후 스포츠 해설가로 변신했다”면서 근황을 전했다.
오노는 12년 전인 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쇼트트랙 1500m에서 할리우드 액션으로 김동성의 금메달을 빼앗아 한국인의 공분을 샀었다. 미국 NBC 방송의 해설위원으로 이번 소치올림픽에 참여하게 된 오노는 김동성과 소치 현지에서 재회해 눈길을 끌었다.
크로스컨트리의 故 식스틴 전버그와 바이애슬론의 리코 그로스는 9개씩을, 쇼트트랙의 오노는 8개(금메달 2, 은메달2,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여자 선수로는 노르딕 스키의 레이자 스미타니나와 스테파니아 벨몬도가 10개씩을 획득했다. 이밖에 총 9개의 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2명, 8개를 얻은 선수는 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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