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학당' 배슬기, "노출신 대역.. 의도적으로 피한 것 아냐"

  • 등록 2014-04-03 오후 5:42:37

    수정 2014-04-03 오후 5:42:37

‘청춘학당’ 배슬기. 영화 ‘청춘학당’의 일부 노출신이 배우 배슬기가 아닌 대역 배우가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청춘학당’ 스틸컷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영화 ‘청춘학당’의 일부 노출신이 배우 배슬기가 아닌 대역 배우가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청춘학당’은 얼굴도 모르는 여자에게 겁탈을 당한 꽃도령 3인방의 발칙한 과학 수사 이야기를 담은 코믹 멜로 영화다. 극 중 배슬기는 남자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갖는 여인 향아 역으로 출연해 파격적인 노출신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배슬기의 일부 노출 장면이 실제로는 대역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파격적인 연기를 기대했던 팬들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배슬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부 보이는 것도 아니고 가릴 부분은 가렸기 때문에 나 또한 대역을 쓸 이유가 없어 처음에는 직접 연기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촬영 날짜가 미뤄져 당일 촬영을 끝마쳐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 스케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역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심한 노출 부분은 대역배우가 연기했지만, 나 또한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똑같이 연기했다. 현장에 나도 함께 있으면서 장면의 느낌을 갖고 연기했다. 대역 또한 제작사 측에서 편의를 봐주시고 배려해주신 것이지 내가 의도적으로 피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배슬기가 출연한 ‘청춘학당’은 지난달 27일 개봉 이후 일주일 만인 3일부터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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