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WC 최대 이변 예측 "한국의 벨기에전 勝"

  • 등록 2014-06-02 오후 2:34:47

    수정 2014-06-02 오후 2:48:15

△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사진)이 동료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최근 튀지니와 평가전 패배 후 ‘홍명보호’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전문웹진 ‘블리처리포트’가 색다른 분석을 내놨다.

2일(이하 한국시간) 블리처리포트는 조별리그 최대 이변 가능성(Predicting Biggest Upsets in Group Stages)을 예측하는 기사에서 한국의 벨기에 전 승리를 점쳤다. 매체는 서두에서 에당 아자르(23·첼시), 빈센트 콤파니(28·맨체스터시티) 등 유럽 클럽 팀에서 뛰고 있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언급하며 벨기에가 H조의 가장 유력한 승자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콜롬비아, 일본과 평가전에서 약점을 드러냈다고 지적하며 한국의 승리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벨기에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콜롬비아(0-2 패), 일본(2-3 패)과의 최근 평가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벨기에는 수비(윙백)에서 약점을 드러냈다고 매체는 전했다. “얀 베르통헨(27·토트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훌륭한 선수이긴 하지만, 윙백에 적합한 선수는 아니다”며 벨기에의 포지션 배분에 대해 혹평했다. 이들 선수에 대해서 매체는 “피지컬이 좋지만 윙백에 걸맞는 동작 스킬은 부족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벨기에는 윙백 수비 대결에서 콜롬비아, 일본에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선수들의 행동반경이 좁은 탓에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매체는 한국 대표팀의 손흥민(21·레버쿠젠)과 이청용(25·볼튼)에 주목했다. 세계적인 공격수들은 아니지만 벨기에의 약점인 윙백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벨기에의 수비수들은 경험이 많지 않다며 손흥민, 이청용의 공격력을 기대했다.

홍명보호는 한국 축구대표팀 역사상 가장 두드러진 날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한국은 벨기에 전에서 날개 자원을 잘 활용해 원활한 공격 흐름을 이끌어가야한다.

한편 매체는 ‘언더독(Underdog)’인 네덜란드와 크로아티아가 각각 스페인,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다고도 예측했다. 스페인과 브라질은 독일, 아르헨티나와 함께 브라질월드컵 4강 후보로 분류되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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