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홍명보 흠집? “사퇴 이면엔 2가지 배경”

  • 등록 2014-07-10 오후 4:34:16

    수정 2014-07-10 오후 4:49:13

△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0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는 홍명보 감독(45)에 대해 일본도 날을 세웠다.

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는 “홍명보 감독의 충격적인 사퇴 이면에는 두 가지 ‘소동’이 있었다”고 1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하나는 성남 땅 매입 논란이고 다른 하나는 대표팀 회식 논란”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자에 대해선 월드컵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감독이 사적인 일에 시간을 허비했다는 지적이 일었으며 후자를 놓고는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하고 춤을 춰 여론을 의식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일본 최대 포털인 ‘야후 재팬’ 스포츠섹션에는 해당 기사가 주요 뉴스로 선정돼 있다. 기사는 400여개의 댓글과 공유수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이 본 스포츠 뉴스’ 4위에 올라 있을 만큼 현지에서는 화제가 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의 사퇴 상보 기사도 랭킹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의 거취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이날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스로 축구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성남 땅 매입 논란에 관해 훈련시간이 아닌 개인적인 시간에 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으며 뒷풀이는 위로차원이었지만 신중하지 못했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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