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이순신 vs '루시' 미스터 장..최민식, 180도 다르다

  • 등록 2014-08-20 오후 4:09:10

    수정 2014-08-20 오후 4:09:10

‘명량’과 ‘루시’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성웅’ 이순신과 ‘마약상’ 미스터 장. 180도 다른 모습이 놀라움을 안긴다.

할리우드 영화 ‘루시’로 미국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최민식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루시’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최민식의 모습이 공개됐다.

‘루시’는 뤽 베송 감독이 연출한 신작이다. ‘제5원소’, ‘레몽’, ‘니키타’, ‘잔다르크’ 등을 만든 뤽 배송 감독의 작품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할리우드 배우 스칼릿 요한슨이 주연했고 모건 프리먼과 최민식까지 호흡을 더했다.

‘루시’는 평범한 삶은 살던 주인공이 우연히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어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조종하게 된다는 설정의 이야기다. 미스터 장을 비롯한 마약 밀수 집단이 일반인들의 몸에 약을 숨겨 운반, 이를 거래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우연한 사고로 그 약이 몸에 흡수된 루시가 뇌용량을 100%까지 끌어올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괴한 에피소드가 전개된다.

최민식은 마약상 미스터 장으로 영화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임팩트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말끔한 수트 차림의 비주얼부터 오이 마사지에 문신을 새기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 한국어로 대사를 소화했고 이 과정에서 한글이나 서울 시청에 밀집된 시민들이 화면에 등장하는 등 쉼 없이 쏟아지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국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영화 ‘명량’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관객을 휘어잡은 최민식은 ‘루시’로 지금껏 출연한 영화 속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완성했다. 액션신에서는 날렵했고 스칼릿 요한슨과의 대결 구도에서는 강한 아우라를 발산했다.

‘루시’는 9월 4일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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