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유럽 복귀 현실화? AS모나코·PSG 압축

  • 등록 2014-10-22 오후 10:01:40

    수정 2014-10-22 오후 10:11:17

△ 티에리 앙리. (사진= Getty Images/멀티 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티에리 앙리(37·뉴욕 레드불스)가 유럽 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한국시간) 프랑스 권위지 ‘르 피가로’가 전한 바에 의하면 AS모나코와 파리생제르맹(PSG)은 앙리의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앙리의 프랑스 리그앙 복귀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앞서 제라드 울리 뉴욕 레드불스 회장은 앙리가 여전히 유럽 빅리그서 통할 실력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축구(MLS) 공식 홈페이지서도 앙리의 유럽 복귀 가능성은 감지됐다. 매체는 “앙리가 뉴욕과의 미래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앙리는 유럽 리그 복귀와 관련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모양새다.

앙리는 고향에 연고한 PSG에 좀 더 마음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 37세인 그가 고향 팀에서 뛰게 된다면 팬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올해 뉴욕과 계약이 만료되는 앙리는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 나올 수 있다. 향후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유럽 클럽은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앙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4차례나 득점왕에 오른 전설적인 공격수다. 그는 아스널에서 뛰던 지난 2003-2004시즌 팀을 무패(26승 12무) 우승으로 이끄는 기념비적인 족적을 남겼다. 2000년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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