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와 주식회사 E1이 22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동천요양원에서 ‘E1 채리티 오픈’ 기금으로 마련된 운동화를 전달했다.
KLPGA와 E1은 지난해부터 2년째 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959명의 장애인에게 운동화를 제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마련된 1억2000만 원 중 6000만 원은 동천요양원을 포함,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에 등록된 21개 시설에 지원된다.
전달식에는 이영귀 KLPGA 부회장, 강정석 E1 지원본부장, 장애란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부회장과 이혜순 동천요양원장이 참석했다.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인 허윤경(24·SBI저축은행)도 자리를 빛냈다.
허윤경은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로서 선수들을 대표해 좋은 일을 하게 돼 무척 뜻깊다. 연말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사회에서 장애인분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KLPGA는 잔여 기부금 6000만 원으로 다양한 기관에 패딩점퍼, 운동화 등을 전달하고 골프 꿈나무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