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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정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0 평생을 살면서 누구나 꿈꾸고 그러다 다시 포기하고 절망적이고 상처 주기도 받기도 하며 그렇게 저 또한 살아온 거 같다. 작년 인터뷰를 할 때 결혼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내년에 안 하거나 못하면 혼자 살 것이라고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근데 정말 불현듯 찾아온 너무도 귀하고 귀한 분이 저에게 오셨다”고 전했다.
이어 “이래서 결혼을 하나 싶을 정도로 그분을 생각하면 모든걸 내려놓게 된다. 내가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보다 그분이 행복해야 내가 행복해지는거 같아서 그분을 위해서 일분일초를 살아가고 정성을 들이는 거 같다. 이런 게 사랑이고 이런 게 따듯함이고 이런게 살아 숨쉬고 있는 거고 지금 내가 이분을 만나기 위해 그렇게 와신상담으로 살아왔나. 모든 것들이 다 사라지고 이분을 위해서 열심히 반듯하게 살아야겠단 다짐마저 든다”고 밝혔다.
한편 서유정은 1996년 MBC 드라마 ‘황금깃털’로 데뷔해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햇빛속으로’, ‘어여쁜 당신’, ‘뉴하트’, ‘로열패밀리’, ‘우리 갑순이’ 등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