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진은 지난 26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16’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결정전에서 송민종을 2-1 판정으로 누르고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두 선수는 플라이급 타이틀전답게 시종일관 빠른 타격과 수준 높은 그래플링 공방전을 펼치며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기를 만들어냈다. 비록 3라운드 경기 종료 후 챔피언 벨트를 차지한 건 조남진이었지만, 경기 후 리매치를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편, 로드FC는 오는 8월 17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로드FC 017’을 개최한다. 이날 미녀 파이터와 송가연의 로드FC 데뷔전과 쿠메 타카스케와 권아솔의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이 열린다.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판매 중이며, 당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오후 8시에 슈퍼액션으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