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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FC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뛰던 수비수 칼라일 미첼(27)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미첼은 트리니다드토바고(12월 현재 FIFA랭킹 55위) 대표팀의 주축 선수다. A매치 22경기를 뛰었으며 최근에는 지난 6월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수비하기도 했다.
미첼과 함께 뛰었던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미첼은 2013년 밴쿠버 올해의 언성 히어로(숨은 영웅) 상을 받았을 정도로 재능이 많다. 특히 속도와 제공권, 수비 쪽에서 공을 홀딩하는 능력이 뛰어난 좋은 선수다. 성격과 성품도 좋아서 서울 이랜드 FC의 수비라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칭찬했다.
미첼은 “레니 감독과 다시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게 매우 기쁘다. 레니 감독은 내가 축구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은인과 같은 분이다. MLS에서 잊지 못할 업적도 쌓았는데 한국에서도 레니 감독과 함께 이랜드 FC가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나 자신도 한 단계 또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