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FC, 트리니다드토바고 국대 수비수 영입...첫 용병

  • 등록 2014-12-22 오후 4:27:09

    수정 2014-12-22 오후 4:27:09

이랜드FC 첫 외국인선수로 영입된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표 출신 수비수 칼라일 미첼.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내년 시즌부터 K리그에 참가하는 서울 이랜드 FC가 첫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이랜드FC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뛰던 수비수 칼라일 미첼(27)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미첼은 트리니다드토바고(12월 현재 FIFA랭킹 55위) 대표팀의 주축 선수다. A매치 22경기를 뛰었으며 최근에는 지난 6월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수비하기도 했다.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과도 깊은 인연이 있다. 미첼은 마틴 레니 이랜드FC 감독이 밴쿠버 감독 시절 이영표와 함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당시 안정된 수비진을 구축하며 하위권에 머물던 팀이 플레이오프까지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미첼과 함께 뛰었던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미첼은 2013년 밴쿠버 올해의 언성 히어로(숨은 영웅) 상을 받았을 정도로 재능이 많다. 특히 속도와 제공권, 수비 쪽에서 공을 홀딩하는 능력이 뛰어난 좋은 선수다. 성격과 성품도 좋아서 서울 이랜드 FC의 수비라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칭찬했다.

레니 감독은 “미첼은 프로페셔널한 선수로서 자기 관리가 뛰어나고 언제나 팀에 헌신적인 중앙수비수다”라며 “MLS에서도 플레이 스피드가 빠른 것으로 유명했던 밴쿠버에서 톱 3에 손꼽히는 스피드를 갖추고 있었다. 공중볼에도 강하고 적극적인 맨 마킹이 장점인 수비수다”고 평가했다.

미첼은 “레니 감독과 다시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게 매우 기쁘다. 레니 감독은 내가 축구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은인과 같은 분이다. MLS에서 잊지 못할 업적도 쌓았는데 한국에서도 레니 감독과 함께 이랜드 FC가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나 자신도 한 단계 또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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