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김태형 두산 감독이 타선의 초반 집중력을 칭찬했다.
두산은 17일 잠실 롯데전에서 12-1 대승을 거뒀다. 팀 3연승을 이어갔다. 9승(6패)째를 챙긴 두산은 롯데(9승7패)를 제치고 승률에서 앞섰다. 공동 2위가 됐다.
에이스 니퍼트가 첫 승을 거둔 날이었다. 6회까지 홈런 1개 포함 3피안타 3볼넷에 6탈삼진을 잡고 1점만 허용했다. 2회 최준석에게 맞은 홈런이 이날 유일했던 실점이었다. 투구수 102개.
타선도 초반부터 롯데 마운드를 두들겼다. 1회에만 타선 일순하며 7점을 얻어냈다. 6개의 안타와 4개의 사사구를 뽑았다. 2회엔 민병헌의 3점 홈런 등을 포함 4점을 보태 초반 승기를 제대로 잡았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니퍼트가 에이스답게 좋은 투구를 했다. 선수들이 초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많은 득점을 해 준 것이 승인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