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박주영 10명=판 페르시 1명 가치"

  • 등록 2015-04-02 오후 2:36:10

    수정 2015-04-02 오후 2:39:51

△ 아스널 시절 박주영.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풍운아’ 박주영(29)이 K리그 복귀전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일(이하 한국시간) 홈그로운 선수 제도 개정과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선수 영입 수완에 대해 조명하면서 박주영을 거론했다.

그렉 다이크 잉글랜드 축구협회(FA) 회장은 지난달 24일 기존 홈그로운 제도를 대폭 수정한 최종 제안서를 공개했다. 매체는 홈그로운 제도의 최종 개정에 따른 외국인 선수 문제를 짚으면서 벵거의 지난 계약들을 살펴봤다.

매체는 서두에서 벵거의 능력을 충분히 인정했다. 그러나 이후 “벵거는 토마스 다닐레비시우스, 카바 디아와라, 안드레 산투스, 파스칼 시강 등 총 13명의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선수들과 계약했다”면서 영입 능력을 다소 문제삼았다. 이들 13명의 선수 가운데는 박주영도 포함돼 있었다.

이어 매체는 1명의 로빈 판 페르시와 10명의 박주영의 가치를 동일시하는 표현을 썼다. 물론 벵거 감독은 좋은 외국인 선수를 데려온 적도 있었다며 티에리 앙리, 로베르 피레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을 예로 들었다.

박주영을 얘기하면서 매체가 쓴 단어는 ‘dud’다. 이는 제대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실패 등 부정적인 상황에서 쓰는 단어다. 사실상 박주영을 벵거 감독의 영입 실패작으로 매체는 분류한 셈이다.

한편 K리그에서 뛰기 위해 돌아온 박주영은 현재 프로축구연맹에 가등록된 상태다. 국제이적동의서(ITC)가 승인돼 완전 등록이 이뤄지면 그는 오는 4일 오후 2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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