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LAA 주전 3루수 여론조사' 전체 3위 기염

  • 등록 2015-12-01 오전 11:54:29

    수정 2015-12-08 오후 4:02:58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공식 ‘포스팅(비공개입찰제)’된 황재균(28·롯데)이 내년 주전 3루수를 물색하고 있는 LA 에인절스의 핫코너를 맡을 주요 후보로 꼽혔다.

1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SB 네이션’에서 실시하고 있는 ‘2016년 에인절스의 주전 3루수로 누구를 보고 싶은가’를 묻는 실시간 여론 조사에서 황재균은 총 1286표 가운데 9%를 차지해 트레버 플러프(29·미네소타 트윈스), 브렛 라우리(25·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이은 전체 3위에 올라있다.

자유계약선수(FA) 및 트레이드 시장을 망라해 내년 에인절스의 핫코너를 맡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플러프, 라우리, 황재균, 대니 발렌시아(31·애슬레틱스), 마르틴 프라도(32·마이애미 말린스)’ 등 5명이 지목됐다.

이중 ‘국제선수시장의 옥션(경매)’으로 분류된 황재균은 46%를 휩쓴 플러프와 18%의 라우리에 이은 3위였다. 이번 조사는 에인절스 팬심이 어느 정도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황재균에 대해선 “앞선 한국프로야구(KBO)리그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나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에 비해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으나 이렇다 할 매물이 없는 올겨울 3루수 시장상황과 맞물려 다수의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황재균은 박병호(1285만달러)만큼 거액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저비용의 옵션이라는 점에서 좋다”면서도 “약간 와일드카드 같은 성격을 지녀 다른 후보군들보다는 위험부담이 뒤따른다”고 덧붙였다.

황재균은 ‘무응찰’의 수모를 당한 손아섭(27·롯데)과 달리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시장상황을 등에 업은 것이 사실이다.

‘보급형 강정호’라는 인식이 강해 스카우트들 사이에서 강정호의 60~70% 해준다는 확신만 서도 최악의 결과는 빚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황재균은 2015시즌 KBO에서 ‘144경기 155안타 타율 0.290 26홈런 97타점 11도루’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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