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반건설 챔피언십은 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을 내건 드림투어 ‘메이저급’ 대회다. 상금 규모만 따지면 정규 투어와 맞먹는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몇 개 대회보다는 오히려 상금이 더 많다.
우승하면 정규 투어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밟을 수 있다. 따라서 초대 챔피언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17일 경기도 여주에 있는 스카이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는 공미정과 임진희, 그리고 김연송이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임진희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는 ‘퍼펙트 플레이’를 선보였다.마지막 18번홀에서 1m 남은 버디 퍼트를 아쉽게 놓쳐 코스레코드를 깨지 못했다.
오후조로 출발한 김연송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지난주 정규 투어 카이도 여자오픈 출전 후 휴식 없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스코어다.
공동 선두가 3명이지만 아직 우승컵의 주인을 예단하기 어렵다. 이날 그린 언듈레이션이 심해 버디가 쉽지 않을 꺼란 예상에도 무려 52명이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냈기 때문이다.
호반건설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호반건설 챔피언십 2017 1차전’은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