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엔트리 제외' 박동원-조상우 "강압·폭력 일체 없었다"

  • 등록 2018-05-23 오후 2:12:07

    수정 2018-05-23 오후 2:12:07

넥센히어로즈 박동원. 사진=연합뉴스
넥센히어로즈 조상우.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넥센히어로즈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포수 박동원과 투수 조상우를 23일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박동원과 조상우는 이날 새벽 성폭행 혐의로 경찰서에 사건 접수가 돼 숙소에서 조사를 받았다. 두 선수는 조사 과정에서 “관련 혐의에 대해 강압이나 폭력은 일체 없었다”고 해명했다.

구단은 “두 선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차후에 있을 추가 조사에 성실히 임하기 위해 금일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관계기관의 요청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인천 남동경찰서는 준강간 혐의로 두 선수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인천 시내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21분께 피해 여성의 친구로부터 112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피해 여성의 친구는 경찰에 “친구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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