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암표상에 분노 표출 "그 머리로 공부하면 서울대"

  • 등록 2023-11-09 오후 6:15:48

    수정 2023-11-09 오후 6:15:4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성시경이 자신의 콘서트 티켓을 불법거래를 통해 판매하려 한 암표상을 잡아낸 과정을 공개했다.

성시경은 8일 SNS를 통해 자신의 매니저와 암표상이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에 따르면 따르면 암표상은 성시경 단독 콘서트 VIP석 티켓을 45만원에 판매하겠다는 글을 온라인상에 게재했다. 이에 성시경의 매니저는 정체를 숨긴 채 암표상에게 ‘티켓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암표상은 구매 방법을 설명하며 계좌번호를 남겼다.

성시경의 매니저는 그제서야 정체를 공개하면서 ‘예매 티켓을 취소 처리하고 불법 거래 리스트에 올렸다’고 알렸다. 더불어 성시경의 매니저는 암표상에게 ‘업무 방해 혐의로 경찰에서 연락이 갈 수 있다’고도 밝혔다.

성시경은 게시물에 “나쁜 새끼들 그 머리로 공부하지. 서울대 갈 껄”이라는 글을 덧붙여 암표상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성시경의 단독 콘서트는 오는 12월 29~31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열린다. VIP석의 정가는 15만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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