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아이스버킷챌린지 "부상으로 늦어져.. 김하늘 프로 지목"

  • 등록 2014-08-21 오후 3:36:13

    수정 2014-08-21 오후 4:27:55

사진=류현진 트위터/mlb.com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류현진이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류현진은 21일 트위터를 통해 “저도 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링크했다.

동영상 속 류현진은 LA 다저스 클럽 하우스 안에서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후안 유리베가 얼음물을 그의 머리 위로 들이부으면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마쳤다.

특히 류현진이 말할 때마다 그의 머리를 장난스럽게 때리는 유리베의 모습이 눈에 띈다. 유리베는 “파이팅!”을 외치는 류현진을 따라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앞서 “김준호 형이 제게 챌린지를 해서 하게 됐는데 부상으로 인해 며칠 늦어지게 됐다”며, “그래서 기부도 하고 얼음물도 맞겠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다음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도전자로 프로골퍼 김하늘과 한화 이글스 김태균 선수, LG 트윈스 봉중근 선수를 지목했다.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비영리기관인 ALS 재단이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고 있는 자선 모금 운동이다.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이 캠페인에 동참할 세 명을 지목하면 대상자는 24시간 내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기부금을 내야 한다.

ALS는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근위측성측삭경화증의 의학 용어 약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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