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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은 23일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대회 마장마술 개인전 결선에서 참가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77.225%를 받았으나 본선(73.474%)에서 벌어진 점수차를 뒤집지 못하고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동선은 150.699%을 얻어 후배이자 마장마술 대표팀의 ‘에이스’ 황영식(153.286%)에 금메달을 내주고 말았다.
김동선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이기도 하다. 이날도 김승연 회장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최연소로 만 17세 때 도하 대회 때 나갔을 때는 선발전에서 3등을 했지만, 묻혀가는 느낌이었다. 2010 광저우 때는 운동을 열심히 안 했고 성적이 안 좋았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후회없는 경기를 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은메달을 딴 것에 만족한다. 금메달은 황영식이 따야된다고 생각했다. 황영식은 늘 강한 정신력으로 모든 훈련을 소화한다. 나는 헝그리 정신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