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캐릭터 탓에 울었다는 심은경 말에 공감"

'오만과 편견' 제작발표회 현장
  • 등록 2014-10-23 오후 3:04:58

    수정 2014-10-23 오후 3:04:58

최진혁(사진=방인권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최진혁이 캐릭터에 대한 어려움을 고백하며 심은경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진혁은 23일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새 월화 미니시리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캐릭터가 너무 어려워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오만과 편견’은 검사들의 이야기다. 최진혁은 경력 10년차 인천지검 수석검사 구동치 역을 맡았다. 놀 땐 놀고 일할 땐 일하는 공사 구분 확실한 캐릭터다.

최진혁은 “첫 대본리딩 때 최민수 선배님이 후배들에게 ‘돌멩이는 우리(선배들)가 다 치워줄 테니 그냥 따라오라’고 하셨다. 그 말씀 그대로 선배님들 믿고 의지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도 칸타빌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심은경 씨가 설내일(배역)을 어떻게 연기하면 좋을지 몰라서 울었다고 한 얘기에 공감했다. 저도 구동치 역이 어렵고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선배님들이 후배들이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준다. 2부까지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후부터 긴장을 풀고 연기했다. 기대해도 좋은 작품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만과 편견’은 ‘야경꾼 일지’ 후속으로 2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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