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아스널, 벤제마 몸값 698억원 책정”

  • 등록 2014-11-21 오후 7:30:24

    수정 2014-11-21 오후 7:30:24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프리메라리가 간판 공격수 카림 벤제마(26·레알 마드리드)의 예상 이적료가 책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클럽 아스널은 ‘목표 1순위’ 벤제마의 영입을 위해 4000만 파운드(약 698억원)를 준비 중이라고 ‘메트로’ 등 영국 복수 언론이 2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 아스널이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벤제마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표출해왔다. 그러나 이적시장에서 번번이 그를 놓쳤다. 아스널에 정통한 소식통은 벵거 감독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벤제마에 이적 제의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건은 레알 마드리드의 속내다. 레알은 스쿼드에 변화를 줄 필요성을 그다지 못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레스 베일(25)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로 이어지는 ‘BBC 라인’은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1위(9승 2패, 승점 27점)를 달리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레알은 결코 벤제마를 쉽게 내줄리 없다. 아스널은 철옹성 같은 레알을 유화책으로 뚫어보겠다는 계획이지만, 벤제마 영입에 성공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리버풀까지 벤제마를 노리고 있어 예상 이적료는 더욱 높게 뛸 수 있다. 영입에 난항이 예상되는 이유다.

현재까지 벤제마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클럽은 아스널과 리버풀이다. 그러나 앞으로 그를 원하는 클럽들은 충분히 늘어날 수 있다. 그럴수록 벤제마의 주가는 계속해서 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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