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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벌인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4-2로 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빅터 아라노 대신 대타로 등장했다.
김현수는 오클랜드 투수 시몬 카스트로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7회초 수비때 투수 호비 밀너로 다시 교체됐다.
이어 6회말에는 호르헤 알파로의 2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필라델피아는 8회말 1사 3루에서 J.P. 크로포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