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서인국 "웃음이 계속 나왔다"

  • 등록 2014-06-11 오후 4:17:57

    수정 2014-06-11 오후 4:17:57

서인국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편집본을 봤는데 지루할 틈 없이 웃음이 계속 나왔다.”

연기자 겸 가수 서인국이 주연을 맡은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 대해 이 같이 설명하며 재미를 보장했다.

서인국은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고교처세왕’ 제작발표회에서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도 있고 일상적인 이야기도 담겨 있다”며 “너무 재미있어서 선택을 했다. 이 캐릭터를 놓치면 후회가 되겠다 싶게 매력이 넘쳤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매력을 풍부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교처세왕’은 철없는 고등학생이 형 행세를 하며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서인국은 이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인 풍진고 2학년 아이스하키부 공격수 이민석 역을 맡아 고교생과 회사원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서인국은 “내가 교복을 입기에는 좀 그렇다. 안 어울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면서도 “많은 감독님들이 내가 교복을 입는 걸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어느 시기를 지나면 할 수 없게 돼서 한이 되는 것도 있다. 교복을 입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 “‘응답하라 1997’에서 맡았던 윤윤제 캐릭터는 무뚝뚝하고 한 여자밖에 모르는 순애보를 갖고 있던 데다 차가워 보일 수 있지만 스타판사라는 천재적 요소도 있었는데 이민석은 다르다”며 “공부와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고교처세왕’에는 서인국 외에 이하나, 이열음, 이수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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