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혐의' 메시, 다음 달 재판 출석

  • 등록 2016-05-27 오전 11:52:41

    수정 2016-05-27 오전 11:52:41

리오넬 메시(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9·아르헨티나)가 재판에 출석한다.

AFP 통신은 26일 “메시가 다음 달 2일 416만 유로(약 54억 8000만원)의 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출석해 증거를 제출한다”고 스페인 법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메시와 그의 아버지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메시의 초상권 판매로 얻은 수입 416만 유로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스페인 검찰은 유죄가 확정될 경우 메시 부자에게 징역 22개월 15일과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AFP 통신은 “스페인에서 형량이 2년 이하인 판결의 초범은 집행유예가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메시는 27일 열리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A매치 온두라스전을 위해 아르헨티나에 머물고 있다. 경기 후 다시 스페인으로 건너와 재판에 출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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