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륙 "박신혜와 함께라면 뭐든 OK"

  • 등록 2016-07-13 오후 3:43:47

    수정 2016-07-13 오후 3:43:47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대만배우 왕대륙이 이상형으로 지목한 박신혜와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왕대륙은 13일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한국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왕대륙은 “한국 작품이 질감 동선 미장센 등이 세심하고 완벽하게 표현되는 것 같다”면서 함께 작업하고 싶은 배우로 박신혜와 원빈을 지목했다. 특히 박신혜에 대해서는 “박신혜와 함께할 수 있다면 뭐든 상관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왕대륙은 공공연히 박신혜에 대한 호감을 표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SNS에 박신혜의 화보를 올린 후 “나의 첫사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왕대륙은 ‘나의 소녀시대’(감독 프랭키 첸)로 일약 스타가 됐다. ‘나의 소녀시대’는 지난 5월 국내에서 개봉해 40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팬도 얻었다.

왕대륙은 “7~8년의 무명생활을 겪었다”고 말한 후 “프랭키 첸 감독을 만나서 쉬타이위(배역)를 만난 건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 이 영화를 계기로 앞으로 더 좋은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왕대륙은 ‘나의 소녀시대’ 성공 이후 이번이 두 번째 내한이다. 이날 오후 7시 같은 곳에서 한국 팬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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