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2' 앤드류 가필드, "롤모델은 이소룡"

  • 등록 2014-03-31 오후 6:13:48

    수정 2014-03-31 오후 6:51:12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주연배우 앤드류 가필드.
[도쿄(일본)=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롤모델은 브루스 리(이소룡)”

스파이더맨으로 활약 중인 할리우드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롤모델로 이소룡을 꼽았다.

앤드류 가필드는 31일 오후 일본 도쿄 미나토구 리츠칼튼 호텔에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아시아 투어 도중 한국 기자들과 만나 여느 슈퍼히어로와 다른 스파이더맨만의 매력을 설명했다.

슈퍼히어로 하면 근육질의 몸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에 반해 스파이더맨은 마른 몸으로 날렵한 활공 액션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앤드류 가필드는 “모델로 삼은 것은 이소룡이었다”라며 “그는 말랐지만 멋있는 무술을 선보인다. 전 세계 수백 만의 마른 이들에게 희망을 줬다. 스파이더맨은 자신의 신체적인 능력보다는 유머와 재치 등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마른 체구의 영웅을 연기하는 어려움도 이야기했다. “나름대로 훈련을 해 체지방을 3~4%대로 유지해야 했다”며 “굉장히 어려웠지만 쫄쫄이 의상을 입는 스파이더맨에게 그만한 가치는 있었다고 본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동료배우 엠마 스톤, 제이미 폭스, 감독 마크 웹, 제작자 아비 아라드·매튜 톨마치 등도 함께했다.

그의 새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지난 2012년 6월 ‘거미 인간’ 캐릭터 하나만 남기고 감독에 주연배우까지 모두 바꿔 새롭게 출발한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시리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두 번째 이야기다. 전편에서 영웅과 악당의 대결이라는 기본 뼈대 위에 성장 드라마와 멜로를 거미줄처럼 엮어 관객의 마음을 옭아맸던 마크 웹 감독은 2편에서 본격적인 전쟁을 스크린에 펼쳐낸다.

1편에서 거미줄을 다루는 것조차 서툴렀던 고등학생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 분)는 스무 살 청년으로 성장해 스파이더맨의 삶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인다. 2편에선 뉴욕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스파이더맨이 강력한 적 일렉트로(제이미 폭스 분)에 맞서 연인 그웬 스테이시(엠마 스톤 분)를 비롯한 시민들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오는 4월 24일 국내 개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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