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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왈테르 마자리 인터 밀란 감독(53)이 팀 성적과 관련해 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대체자로 모예스 전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고 밝혔다. 인터 밀란은 3승 3무 2패, 승점 12점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8위를 기록 중이다.
인터 밀란은 지난 시즌에도 15승 15무 8패로 리그 5위에 그쳤다. 마자리 감독은 3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 실패로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구단과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경질설이 불거져 나오기도 했다.
인터 밀란의 황금기를 이끈 마시모 모라티 전 구단주(69)는 지난주 클럽 명예 회장직을 내려놓으면서 마자리 감독의 리더십에 의문을 표했다. 마자리 감독은 구단과의 마찰은 물론 선수 장악에도 실패하며 감독직 유지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모예스 전 감독이 시즌 내 인터 밀란의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경질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복귀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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