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용병 투수 듀오, 첫 불펜 피칭 합격점

  • 등록 2015-01-27 오후 5:04:23

    수정 2015-01-27 오후 5:04:23

삼성 새 외국인 투수 클로이드(왼쪽)와 피가로(오른쪽). 사진=삼성 라이온즈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투수 2명이 전훈캠프 들어 첫번째 불펜피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의 ‘뉴 페이스’인 알프레도 피가로와 타일러 클로이드는 27일(화) 1차 전훈캠프인 괌의 레오팔래스리조트 야구장 불펜에서 사이드 세션을 실시했다.

피가로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한차례, 클로이드는 미국에서 두차례 불펜피칭을 이미 했다고 한다. 이날 라이온즈 스태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캠프 합류 후 첫 불펜피칭이 실시되자 상당한 관심을 모았다.

첫 불펜피칭에서 파워피처인 피가로는 45개를, 제구력이 좋은 클로이드는 43개를 던졌다. 선수에게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구속 측정은 없었다. 피가로는 포심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를 중점적으로 체크했고, 클로이드는 포심패스트볼과 함께 자신의 주무기인 컷패스트볼을 많이 던졌다. 두 투수 모두 불펜피칭을 마친 뒤 “가볍게 던졌다. 컨디션이 좋다”고 말했다.

피가로의 공을 받은 포수 이흥련, 클로이드와 호흡을 맞춘 포수 김희석은 불펜피칭 내내 “굿!, 좋아! 나이스!”를 외치며 새 외국인투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려 애썼다. 이흥련은 “피가로의 공은 슬라이더가 매우 빠른 느낌이며 전체적으로 터프하다”고 평가했다. 클로이드에 대해 코치진은 “이미 상당히 몸상태가 올라와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불펜피칭 시작 즈음에 두 선수에게 “첫 피칭이라고 해서 시선을 의식하면서 무리하게 세게 던질 필요 없다. 시간 많으니 천천히 부드럽게 던져도 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피칭이 끝난 뒤 류 감독은 “피가로의 공이 묵직하게 느껴진다. 클로이드는 지난해 마틴과 달리 테이크백 동작에서 공을 잘 감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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