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강호동, 머리 커서 실점" 디스.. 팽팽 신경전 `치열`

  • 등록 2015-03-02 오후 7:07:34

    수정 2015-03-02 오후 7:07:34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배우 차태현이 강호동을 향해 ‘머리가 커서 실점을 한다’고 깨알 디스를 펼쳤다.

오는 3일 방송될 화요일 밤의 짜릿한 명승부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정형돈팀’과 ‘안정환팀’의 리벤지 매치가 펼쳐진다. 이번 매치는 지난 회 ‘절친 족구 연수편’에서 패해 마라톤 완주를 한 ’정형돈팀‘이 ’안정환팀’에 리벤지 매치를 신청하면서 성사됐다.

‘정형돈팀’의 도전장에 자신감이 폭발하는 안정환은 “또 이길 경기는 필요 없다”며 정형돈 팀 실력을 폄하해 정형돈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또 경기 중 정형돈 팀의 차태현은 강호동의 오버네트 헤딩에 “머리가 너무 커! 머리가 커서 실점이야”라며 손으로 강호동의 큰 머리 사이즈를 가늠해 보여 강호동의 순간 분노 게이지를 최대치로 끌어 올렸다.

이에 질 수 없다는 듯 안정환 팀의 바로 역시 충돌직전의 차태현과 홍경민을 향해 “흔들린 우정인가요?”, “마이를 외쳐야죠!”라며 위험한 선후배 디스에 도전하는 등 팽팽한 신경전으로 코트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예체능 제작진은 “북한산 등반이 걸린 이번 리벤지 매치는 선후배가 따로 없는 그야말로 목숨을 건 한판 승부였다”며 “편집이 힘들 정도로 상대에 대한 디스는 물론 치열한 각축전이 오고 갔다. 심장을 쫄깃하게 할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차태현의 강호동 머리 디스 소식에 누리꾼들은 “깐족 차태현 디스에 강호동 얼마나 화났을 까“ “강호동 머리 진짜 큰듯”, “차태현 손으로 머리크기 보여주는 모습이 더 웃겨”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북한산 등반을 걸고 펼치는 ‘정형돈팀’vs’안정환팀’의 족구 리벤지 매치는 3일 밤 11시 10분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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