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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 유명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TNT 해설위원인 찰스 바클리(51)의 ‘NBA 역대 톱10’ 발언을 재조명했다.
29일(한국시간) SI는 지난시즌 바클리의 선수평가 발언을 다시 들추어냈다. 이에 따르면 코비 브라이언트(36·LA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29·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
당시 바클리는 “NBA 역사에서 제임스는 어디쯤 위치시켜야 하나? 당신이 뽑은 ‘역대 최고의 10인’에 제임스가 포함돼있나”라는 SI 취재진의 질문에 “물론 있다. 1위는 마이클 조던(51), 2위는 오스카 로버트슨(75), 다음으로는 故 윌트 채임벌린, 카림 압둘자바(67), 빌 러셀(80) 순이다.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팀 던컨(38·샌안토니오 스퍼스), 제리 웨스트(76), 엘진 베일러(79)가 뒤를 따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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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리는 후순위 5인(브라이언트~베일러)은 변동 가능성은 있지만, 앞의 5인(조던~러셀)의 위치는 확고부동하다고 밝혔다. 제임스에 대해선 6위까지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역 선수인 브라이언트와 제임스도 직접 비교했다. 바클리는 두 선수 가운데 현재로선 브라이언트의 손을 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바클리는 “5차례 우승한 선수(브라이언트)를 2차례 우승한 선수(제임스)보다 높게 본다”고 이유도 곁들였다. 그는 “언론들이 브라이언트에 집중포화를 가하고 있지만, ‘5’가 ‘2’보다 크다”며 브라이언트가 우위에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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