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웨슬리, 일일 지하철역무원으로 변신

  • 등록 2015-09-04 오후 5:30:54

    수정 2015-09-04 오후 5:30:54

부산도시철도 일일역무체험에 나선 부산아이파크 외국인선수 웨슬리. 사진=부산아이파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 클래식 부산아이파크의 브라질 출신 외국인선수 웨슬리가 부산 도시철도 미남역과 종합운동장역에 나타나 부산 시민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8골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인 웨슬리는 팀 동료인 이범영, 주세종과 함께 4일 부산도시철도 3호선 일일역무체험을 가졌다.

부산아이파크의 홈 구장인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 인접한 도시철도 3호선 종합운동장역은 스포츠테마 역사로 지정돼있다. 그런 인연으로 그동안 축구단과 교통공사는 함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올 3월에도 이범영, 이창근 등 부산 대표 선수들이 참여해 도시철도 이용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외국인선수로는 최초로 일일역무체험을 하게 된 웨슬리는 처음 경험하는 상황에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적극적으로 행사에 임하며 부산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하며 홍보물을 전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도시철도 내부의 아주머니들은 살가운 외국인 청년의 등장에 반가움을 표하며 서로 먼저 악수를 청하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학교수업 마치고 귀가중인 초등학교 남학생들도 화끈한 골 세레모니로 유명한 웨슬리를 보고 휴대폰으로 기념사진을 같이 찍기도 했다.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한 웨슬리는 “브라질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이었다. 오늘 만난 많은 분들이 꼭 다시 경기장에서 응원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수들은 오는 9일 수원삼성과 종합운동장역에 위치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홈경기 대비훈련을 위해 홍보 활동 후 클럽하우스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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