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우 감독 "흥행? 40년·수천억 대작에 못 이겨" 최순실 게이트 언급

  • 등록 2016-11-29 오후 5:53:06

    수정 2016-11-29 오후 5:53:06

박정우 감독(사진=김봉규 인터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박정우 감독이 또 한번 국정농단 파문을 일으킨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언급했다.

박 감독은 29일 서울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판도라’ 시사회에 참석해 흥행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판도라’는 제작비가 100억원이 훌쩍 넘는다. 손익분기점이 450만명으로 알려졌다. 감독의 입장에선 흥행에 대한 부담감을 클 수밖에 없을 터.

박 감독은 “다른 영화가 아닌 아주머니 둘 때문에 부담감을 느낀다”고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을 언급하며 “저희는 4년을 준비했는데 저쪽은 40년을 준비했고 저희는 150억(원)을 썼는데 저쪽은 몇 천억(원)을 들이고 모든 장르를 다하고 있어서 도대체 이길 수가 없다. 관중 동원력도 훨씬 뛰어나다”며 현 시국을 풍자했다.

박 감독은 “그래도 이 나라의 질서가 바로잡히는 과정이라고 하니까 (필요한 일이다)며 ”그것 못지않게 안전을 얘기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안전이 확보되면 서로가 좋지 않겠느냐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뉴스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로 내달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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